영화이야기2009. 2. 7. 21:49


BBC TV 영황이다. 아인슈타인과 에딩턴 사이 영화이다. 영화의 배경은 1차세계대전을 전후로 하고 있어서 독일의 아인슈타인과 영국의 에딩턴 사이에는 본인들의 뜻과는 상관없이 적대적인 관계가 펼쳐진다. 독일 과학자들이 독가스를 개발해서 많은 영국인들을 죽음으로 내몰자, 이에 영국 과학협회는 독일인 과학자를 제명한다. 
하여간,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을 세웠다면, 에딩턴이 그것을 증명함으로서, 아인슈타인을 세계적인 스타의 반열에 올려 놓았다. 영국과 독일이 전쟁으로 사이가 좋지 않으니, 에딩턴으로서는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증명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은 자명한 일이다. 내 생각에...성경 말씀처럼,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태복음 10:16) 하셨는데, 이 말씀에 어울리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 아서 에딩턴이 아닐까 싶다.  

에딩턴은 퀘이커 교도로서 신앙의 신념을 지키면서, 과학적 지식을 위해서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애쓴다. 그는 증명하기 위해 필요한 재정을 마련하기 위해서 과학자들을 설득한다...
아인슈타인의 이론이 틀렸다는 것으로 증명된다면, 영국인 뉴턴이 이기는 것이고,
아인슈타인이 옳았다면, 그 이론을 영국인이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득했다.

결과가 어느 쪽이든, 영국인들의 귀에는 좋게 들리는 대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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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